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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본부세관과 러시아 극동지역본부세관이 20일 부산세관 대회의실에서 세관 협력회의를 하고 있다. 부산본부세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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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은 20일 부산세관 대회의실에서 러시아 극동지역본부세관(세관장 유리 라디긴)과 세관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블라디보스토크에 소재한 극동세관은 극동지역 12개 세관을 관할하는 본부세관이다. 두 세관은 1993년 5월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매년 교차 방문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면서 협력방안을 모색해왔다.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세관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이용한 복합물류루트를 원활하게 활용하기 위해 양국의 환적화물 통관절차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 블라디보스토크를 지나 폴란드 브로츠와프 간 정기 철도 운영을 검토하는 등 유럽까지 최대 40일 걸리던 기존 해상운송을 23일로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또한 전 세계적인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에 따라 원산지증명서 발급 절차 및 원산지 판정 기준 등 양국의 FTA 경험과 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제영광 부산본부세관장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부산-러시아-유럽 간 노선의 활용으로 화물 운송시간이 대폭 감축돼 우리 기업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