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코로나19 의심 컨테이너선 선원 2명 부산항에서 나와

다행히 음성으로 밝혀졌지만 12시간가량 하역작업 차질

터미널 측, 입항 전 의심환자에 대해 승선검역해달라 요구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항 북항 신선대 부두 전경. 국제신문DB
부산항에 입항한 컨테이너선 2척에서 코로나19 의심 선원이 2명 나와 화물 하역이 12시간가량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돼 큰 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유증상자로 판명났다면 터미널 일부 기능이 마비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 때문에 터미널 측은 의심환자가 있을 경우 입항 전 승선검역을 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검역당국에 요구했다.

 부산항만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8시께 부산항 북항 신선대터미널에 입항한 고려해운 소속 9867t급 컨테이너선 서니데이지호의 미얀마 국적 선원 A 씨가 37.5도에 이르는 발열 증상을 보였다. 검역당국은 해당 선원을 격리한 뒤 코로나19 진단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해당 컨테이너선에 방역 작업을 벌였다. 화물 하역은 18일 새벽 2시부터 진행됐고 해당 선원은 18일 오후 7시께 음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선박은 출항 예정인 오전 8시보다 13시간 늦은 밤 9시께 에 출항했다.

 지난 19일 오후 7시께 신선대터미널에 입항할 예정이던 흥아해운 소속 2만8000t급 컨테이너선 콘스타니나호에 승선한 외국적 선원 B 씨도 37.5도에 이르는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이 선박은 접안도 하지 못한 채 검역도 이뤄지지 않다가 다음 날인 20일 오전 10시가 되어서야 검역당국이 승선해 해당 선원에 대한 시료를 채취했다. 해당 선원에 대한 검사 결과가 이날 오후 7시께 음성으로 나오면서 2시간 뒤인 밤 9시께 하역작업이 이뤄졌다.

 문제는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발생할 경우 뒤따라 입항할 예정이던 컨테이너선이 접안할 선석을 찾지 못하면서 하역이 연쇄적으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입항한 배에 의심환자가 발생해 검사가 이뤄지고 유증상자로 판명난다면 문제 해결이 될 때까지 해당 선박을 그대로 둬야 해 큰 혼란이 생길 수도 있다.

 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는 “지금 시스템대로 검역이 이뤄진다면 유증상자가 나올 경우 터미널은 상당 기간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입항 전 의심환자가 있다는 보고를 받은 선박에 대해 승선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3. 3[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4. 4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5. 5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8. 8[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9. 9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3. 3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5. 5‘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6. 6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7. 7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8. 8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3. 3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4. 4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5. 5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6. 6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7. 7“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8. 8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9. 9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10. 10전남 곳곳서 차량 추돌 잇따라…25명 부상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