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례보증 한도 5000억 원 설정
- 취약계층·영세업자 문턱 낮춰
부산 서민경제의 성장과 위기를 함께 하며 지역경제를 지탱해온 부산신용보증재단이 국가적인 경제 불확실성에도 특례보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경기 침체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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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5일 본점에서 부산시, BNK부산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과 함께 전국 최초의 부산형 포용금융인 ‘모두론’ 협약식을 개최했다. 부산신용보증재단 제공 |
1997년 설립된 부산시 유일 금융공기업인 부산신보는 지역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적기에 특례보증을 실시하는 등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시민에게서 환영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내·외부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설립 이래 최대의 신규 보증공급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신보는 경기 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례보증 한도를 전년 대비 15% 이상 상향한 5000억 원으로 설정했고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추가 특별 자금지원을 실시하는 등 설립 이래 최대의 신규 보증공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4000억 원 규모의 ‘부산시 소상공인 이차보전 자금’은 부산시에서 0.8~1.7% 금리를 보전해 1.6~2.5%의 금리로 지원한다. 대상은 신용등급 1~7등급까지이며 부산·농협·우리·하나·신한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별금융지원3 협약보증’은 금리 1.5% 수준으로 신용등급 6등급까지 기업은행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부산신보는 정부와 부산시의 금융정책인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문턱을 낮췄다. ‘부산시 준재해·재난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상품’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업종의 기업을 대상으로 1~10등급까지 1.5~1.7%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중저 신용자를 위한 전용 상품인 ‘모두론’을 전국 최초로 출시해 금융사각지대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부산신보는 시중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해 지역재투자를 유도하고 있으며, 이를 보증재원으로 활용해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중저 신용자들을 적극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신보의 대표 보증상품인 ▷부산시 소상공인 이차보전 자금 ▷부산시 준재해·재난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보증 ▷정부 코로나19 지원 특례보증 ▷모두론 등은 부산신보 각 영업점을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부산신보는 보증지원 이외에도 부산 경제 활성화에 다양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소상공인의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상공인희망센터 내 상가임대차상담센터 운영 등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성장과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제로페이 조기 정착,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를 위한 동백전 홍보에도 앞장서 부산시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적 금융기관으로서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부산신보 이병태 이사장은 “부산시의 경제 정책에 부응하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최고의 보증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역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코로나19 피해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부산을 사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