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연일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던 코스피·코스닥 시장은 하루만에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되는 등 ‘널뛰기 장세’가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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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의 전광판에 8.6% 급등한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
24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무제한 양적 완화,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에 힘입어 역대 최대폭으로 급등하며 16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7.51포인트(8.60%) 오른 1609.97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폭은 1999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수준이며, 상승률은 2008년 10월 30일(11.95%) 이후 11년5개월 만에 최고다.
이날도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834억 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1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14거래일 동안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액은 9조8789억 원에 달한다. 연속 매수세였던 개인은 이날 4611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503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64포인트(8.26%) 급등한 480.4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13.45포인트(3.03%) 오른 457.21로 개장해 급등세를 이어갔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