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은 신장암 대상 병용임상 중간결과 논문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초록 채택 여부는 학회에서 직접 통보받으며 신라젠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8일 오전 ASCO로부터 초록 채택을 통보받았다. 자세한 데이터는 미국 시간으로 오는 5월 29일 오전 8시 공개된다.
ASCO는 암전문의와 글로벌 제약사 임직원 등 해마다 4만여 명이 참여하는 종양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에 개최된다.
신라젠은 이번 ASCO 논문 채택으로 미국 양대 암학회인 AACR, ASCO학회 모두에서 초록 채택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신라젠은 지난 26일 주주총회에서 신장암병용임상이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도 초록 채택되었다고 공개한 바 있다. AACR은 연간 3만여 명이 참석하며 매년 4월에 개최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이들 학회들은 온라인 개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장암 대상 병용임상은 신라젠의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과 미국 바이오기업 리제레논의 면역 관문 억제제 리브타요의 병용요법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신장암 병용 임상의 첫 인간 대상 데이터라는 점에서 두 학회의 논문 채택은 의미가 크다”며 “학회 이전에는 데이터를 공개할 수 없지만 우수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장암 환자에게 좋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신라젠의 펙사벡 신장암 병용요법 작용기전에 관한 연구 결과가 AACR의 대표 국제학술지인 클리니컬캔서 리서치 3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신라젠은 주주총회를 통해 COVID-19 백신 개발에 착수했음을 발표했으며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북미지역과 국내에서 투 트랙으로 개발 일정을 밝혔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