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항 2단계, 부산시 - 동원개발 2파전

시·BPA·LH·부산도시공사, 컨소시엄 구성해 참여 의향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0-03-31 22:40:26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선정 땐 공공개발 형식될 듯
- 시 적극 참여로 사업 급물살

- 단독 의향서 제출 동원개발
- “컨소시엄 구성할 수도 있다”

부산시가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30월드엑스포 유치, 철도 재배치, 항만 이전 등 굵직한 사업이 북항 2단계 재개발과 연계돼 있기 때문에 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끌고나가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셈이다.

해양수산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은 31일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에 관한 사전투자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부산시 컨소시엄과 동원개발 2곳이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부산항만공사(BPA)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공공개발 형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동원개발은 단독으로 입찰했다. 동원개발 측은 “향후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시가 구성한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도, 지역 건설업계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도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밝혀 2단계 재개발 사업은 ‘부산시 컨소시엄’과 ‘동원개발 컨소시엄’의 2파전으로 흐를 가능성도 커졌다.

사업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추진단은 지자체와 공기업의 협력 모델인 시 주도의 공공 개발에 좀 더 점수를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가 2단계 사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나선 이유는 사업지가 2030월드엑스포 개최 부지와 동일한 구역이어서 부산역 철도시설 재배치와 경부선 철도지하화 사업, 북항 재개발 연계 원도심 재생사업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단계 사업에 부산의 100년 미래사업이 밀집돼 있어 시가 대표 시행사로 참여해 적극적으로 각종 리스크를 줄여 나가야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공공기관들이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안정적으로 가려면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로부터 도움이나 협조를 받아내야 한다. 시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사업 추진에 유리하다는 측면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BPA 관계자도 “시가 참여하면서 정부 부처와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어 사업 추진이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북항 1단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오페라하우스 건립, 부산항 제1부두 원형 보존 등 부산의 의견을 해수부와 조율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사업계획서 제출 기한인 오는 5월 27일까지 3개 기관은 물론 해수부와도 적극 협의해 부산의 100년 미래를 바꿀 첫단추를 올바로 끼우겠다”고 말했다.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은 추산 사업비가 2조5113억 원에 달하며 자성대부두 일대와 배후 철도시설, 범일5동 노후주택 밀집 지역 등 219만8000여 ㎡에 걸쳐 진행된다. 앞서 지난 2월 10일 1차 공모를 마감했으나 사업자가 아무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6. 6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5. 5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8. 8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4. 4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9. 9[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