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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익 6조4000억…1분기 코로나19 우려 속 선방

지난해 4분기보다 10% 줄었지만 반도체 등 황금 포트폴리오로 버텨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0-04-07 22:01:13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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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 전자계열사 상반기 공채 돌입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비대면 업종의 호황과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선방한 성적표를 내놨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일부 반영된 성과여서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결 회계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은 55조 원, 영업이익은 6조4000억 원의 잠정 실적을 7일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8.15%, 영업이익은 10.61%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4.98%, 영업이익은 2.73%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5조 원대로 낮춰 잡는 전망이 잇따랐지만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영업이익 6조 원을 지켜냈다. 1분기에 코로나19 영향이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고 반도체 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는 분석이 많다.

반도체 부문 매출은 17조 원, 영업이익은 3조7000억 원에서 4조 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올해 들어 서버 D램 가격이 올랐고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비대면 업무가 확대되면서 반도체 수요가 증가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재택근무·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수요가 늘면서 서버용 반도체 수요 또한 증가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등 IM 부문은 1분기 영업이익이 약 2조 원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S20 시리즈 판매가 둔화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상승한 환율이 판매 감소 효과를 상쇄했다. 전분기 달러당 1175.8원이었던 환율은 1분기 1193.6원으로 17.8원 상승했다. TV·생활가전 등 CE 부문은 판매량 감소로 영업이익 5000억~7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삼성그룹은 상반기 3급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했다. 삼성은 지난 6일 삼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계열사 5곳의 채용 소식을 알렸다. 모집 기간은 오는 13일 오후 5시까지다.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오는 5월에는 직무적성검사, 5~6월 면접, 6~7월 건강검진 순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채용설명회를 유튜브로 대체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1일 개최될 온라인 채용설명회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받는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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