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고(故) 조양호 회장 1주기를 맞아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가족을 비롯해 약 90명의 그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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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한진그룹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故) 조양호 회장 1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 한진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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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장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및 가족, 차녀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이 참석했다.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조 전 부사장과 장남 조원태 회장은 고 조양호 회장 1주기가 되기 전부터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
고 조양호 회장은 1949년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나 국내 항공산업을 일궜으며 지난해 4월 8일 미국의 한 병원에서 폐 섬유화증으로 별세했다.
고인의 1주기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진그룹 주력사인 대한항공이 극심한 경영난에 빠진 가운데 열렸다. 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은 생전 대한민국의 국적 항공사였던 대한항공을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특히 대한항공이 수많은 위기를 겪었고 이를 극복하며 성장해왔다는 점에서 조양호 회장의 경영 리더십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은 KCGI와 조현아 전 부사장 및 반도건설 주주 연합으로부터 경영권 도전을 받았고 이에 대한항공 전직 임원, 사우회, 노조는 똘똘 뭉쳐 경영권 위협에 맞서고 있는 상태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