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차도교 내달 말 시공사 선정
- 친수공원 일부 공간 조기 개장
- 마리나, 해양레저 시설로 조성
부산항만공사(BPA)가 북항 마리나 민간 사업자 공모(국제신문 13일 자 14면 보도)에 나서는 등 2022년 말까지 1단계 북항 재개발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BPA는 제1 차도교 및 친수공원(우선 시공분, 잔여분), 마리나, 1-2단계 조성공사 등 5건을 올해 발주·착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총사업 예산은 2800억 원 규모다.
제1 차도교는 지난 2월 18일 공고해 총 6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종합심사를 거쳐 다음 달 말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마리나지구와 1-2단계(연안여객터미널 일원) 구간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연장 100m의 다리로 재개발사업 방문객뿐 아니라 충장대로를 우회하는 차량 등이 이용함으로써 주변 교통량 분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BPA는 재개발사업지 조기 활성화를 위해 부산역과 크루즈부두 사이 친수공원 5만8000㎡를 우선 시공할 예정이며, 이 중 지하주차장 공사현장과 야영장 구간을 제외한 일부 구간(2만5000㎡)을 올해 말까지 조기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6일 공고해 총 13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다음 달 말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친수공간의 잔여분에 해당하는 공사는 오는 10월께 발주한다. 친수공원은 그동안 항만시설로 인해 단절됐던 수변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북항을 세계적인 해양관광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재개발사업지의 약 17%인 19만 ㎡를 여가 및 휴식, 문화 및 해양레저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마리나는 BPA가 시민과 관광객 등 대중을 위한 해양레저 체험형 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직접 개발에 나서며 지상 7층 규모의 클럽하우스(연면적 2만1200여 ㎡)와 해상계류시설(요트 96척 수용 가능)을 조성한다. 마리나 시공사 선정을 위한 공고는 지난달 31일 시행했으며 14일까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신청서를 접수한다.
1-2단계는 연안여객터미널 일원에 부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해양문화지구와 공원, 연안유람선터미널 등의 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입찰참가 조건은 BPA 내부 검토 중이며 4월 중 발주할 계획이다. 해양문화지구에는 판매시설, 상점,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의 건축이 가능하다.
BPA 전찬규 재개발사업단장은 “재개발사업지 중 조기 활성화가 가능한 곳은 우선 개발하는 등 북항을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