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에 대한 채권단 실사가 끝나고 다음 달 경영 정상화 방안이 나온다는 소식에 두산그룹 관련주가 급등했다.
27일 두산중 주가는 전날보다 14.29%(570원) 오른 456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477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종일 강세를 유지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업계에서는 두산중과 두산그룹에 대한 채권단의 실사작업이 완료돼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며 다음 달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정상화 방안은 실사 내용과 두산그룹이 제출하는 두산중 재무구조 개선계획(자구안)을 토대로 확정된다.
두산그룹은 3조 원 이상 규모의 자구안을 약속하고 자산 매각 등을 추진 중이나 매각 대상과 시기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조 원 규모를 약속한 두산그룹은 두산솔루스 전량 매각을 추진 중이며 두산퓨어셀 투산타워 등의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
두산중은 지금까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2조4000억 원을 지원받았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은 4조2000억 원 규모로, 두산그룹은 매각 등을 통해 부족한 차입금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두산그룹 관련주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