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주요 여행사들의 2분기 매출도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제시한 하나투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전망치는 50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37억 원)보다 7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2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36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두투어 2분기 매출액 전망치도 146억 원으로 전년 동기(706억 원)보다 79.3% 감소로 예상됐다. 영업손실은 115억 원으로 전년 동기(-2억 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1분기 14억 원 적자에 비해서도 그 규모가 확대됐다.
그외 다른 여행사들도 2분기 실적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4월 해외여행을 가려는 출국자는 3만1425명으로 전년 동월(224만6417명)보다 98.6% 감소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도 2만9415명으로 전년보다 98.2% 줄었다.
실적이 악화되자 주가 또한 하락했다. 하나투어의 지난달 말 주가는 4만600원으로 올해 들어 20.5% 떨어졌고, 같은 기간 모두투어는 32.7%, 참좋은여행 17.2%, 레드캡투어 16.0%, 노랑풍선 10.0%, 세중 7.05, 롯데관광개발 4.2% 각각 하락했다.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