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의 인재 채용 방식이 고도화된 비대면 면접시험인 ‘인택트(Interactive Untact)’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인택트 면접’이란 그룹 영상 통화로 다자간 상호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쌍방향 비대면 면접을 말한다.
SK텔레콤은 대기업 신입사원 정기 채용으로는 처음으로 ‘인택트 면접’을 이달 중으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그룹 영상통화’ 솔루션을 활용해 면접자들이 동일한 환경에서 공정하게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한다. 면접자는 회사로부터 태블릿 PC를 제공받아 집단 면접을 하되 같은 환경에서 상호 토론을 벌이게 된다.
인택트 면접으로 상호 집단 면접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1 대 1 면접 방식의 ‘언택트 면접’에서 제기되는 불공정 우려를 덜 수 있게 됐다. 현재 대다수 기업은 HD급 화질에 1 대 1 질의응답 방식으로 면접을 본다.
SK텔레콤은 면접자에게 영상통화용 태블릿, 면접 자료용 태블릿, 거치대, 가이드북으로 구성된 ‘인택트 면접 키트’를 면접시험 일주일 전에 지원자에게 배송하고 면접 전에 두 번의 테스트를 거치도록 할 예정이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