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에 본점을 둔 동원제일저축은행이 부산으로 사옥을 옮기고 부산본점시대를 연다. 부산과 경남에서 영업하는 동원제일저축은행은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동원개발의 계열사로 재무상태가 탄탄한 서민금융기관으로 꼽힌다.
동원제일저축은행은 오는 22일 본점을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청 인근(연제로 30)으로 이전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본점은 경남 양산시 북부동에 있다.
1982년 설립된 동원제일저축은행은 1993년 지역 향토 건설사인 동원개발이 인수했다. 소형 저축은행이지만 중·저 신용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하며 서민금융지원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7년 서울보증보험과 연계한 중금리 상품인 ‘사잇돌2 대출’ 취급액의 11%를 점유해 임직원 수 대비 전국 1위 실적을 거뒀고, 지난해 총여신액(잔액기준)의 44.2%, 개인대출(잔액기준)의 82.6%를 서민금융 지원에 할애하면서 그해 10월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권경진 대표이사와 법인이 서민금융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예금보험공사 금융회사 종합정보 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동원제일저축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11.61%, 고정이하여신비율 0.3%, 연체비율 2%로 나타났다. 은행의 총여신 중 회수에 문제가 생긴 여신 보유 수준을 보여주는 건전성 지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동원제일저축은행 관계자는 “부산본점 이전을 통해 외형을 확대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건전성, 성장성, 수익성을 모두 갖춘 초우량 저축은행으로 거듭나 고객에게 더욱 내실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