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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6일 수사심의委 앞두고 행보 '활발'

검찰수사심의위에선 경영권 의혹 사건 기소여부 권고

이 부회장, 최근 잇따라 사장단 간담회 소집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0-06-21 14: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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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외부 활동이 활발하다. 공개 행보를 통해 ‘위기 극복’ 의지를 다지면서 내부 결속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지난 19일 삼성전자 반도체 미래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의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제공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된 대검찰청 산하 수사심의위원회 회의(오는 26일)를 앞두고 있다. 수사심의위는 검찰의 기소 여부에 대한 권고를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검찰 기소에 대해 사실상의 제한을 할 수 있다.

이 부회장이 지난 19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를 찾아 DS부문 사장단과 간담회를 열어 반도체 전략을 점검했다고 삼성전자가 21일 전했다. 지난 15일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문 사장단과 릴레이 간담회를 한 지 나흘 만의 공개 행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개발 로드맵 ▷메모리 및 시스템반도체 개발 현황 ▷설비·소재 및 공정기술에 대한 중장기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남 DS부문장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 사업부장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 강인엽 시스템 LSI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강호규 반도체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 이후, 반도체 연구소에서 차세대 반도체를 개발 중인 연구원들을 격려하며 임직원과 함께 ‘반도체 비전 2030’ 달성 의지를 다졌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이 부회장은 사내 식당에서 직원들과 식사도 함께 했다. 이 부회장은 “가혹한 위기 상황이다. 미래 기술을 얼마나 빨리 우리 것으로 만드느냐에 생존이 달려있다.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월 25일 삼성종합기술원을 찾아 차세대 기술을 점검한 이후 지난 15일 80여 일 만에 사장단 간담회를 주재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21일 경기도 평택사업장을 찾아서는 초미세 극자외선(EUV) 파운드리 생산라인 증설한다고 발표했다.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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