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과원-시수자원연, 낙동김 개발 위해 맞손

110년 역사 지역대표 특산품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0-07-02 18:58:36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종자 보존·정보 교환 등 협약

부산시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달 30일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와 ‘낙동김 개발과 보존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낙동김을 생산하는 어민이 어장을 설치하고 있다. 부산시수산자원연구소 제공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낙동강 종자 보존·연구·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조사 ▷김 관련 정보 교환 ▷학술지·출판물 교환 등 학술적 교류 등이다.

낙동김은 1910년대부터 가덕도와 사하구 사이에 위치한 어장에서 양식을 시작해 110년의 역사를 지닌 대표적인 지역 특산물이다. 부경대 영남씨그랜트센터의 ‘낙동김 고도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낙동김은 어장 내에 용존 무기질과 인이 많아 해조류 성장에 최적의 어장환경을 가지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조단백, 망간, 아연, 타우린, 총페놀화합물, 엽록소 a가 높게 함유돼 있으며 색태, 부드러움이 뛰어나다. 이에 낙동김은 우수한 마른김 생산원료로 전국 가공공장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낙동김을 생산하는 부산지역은 쿠로시오 난류의 영향권에 있어 국내 김 양식어장 중 해수면 수온이 제일 높아 온난화를 대비한 고수온 내성을 가진 김 종자 개발과 시험 양식의 최적지로 꼽힌다.

양 기관은 먼저 낙동김의 종자 보존과 부산지역에 적합한 특산품종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수과원은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13개의 김 품종을 대상으로 어떤 품종이 부산지역에 적합한지를 진단할 계획이다.

강효근 부산시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신품종 개발과 보존이 실현된다면 낙동김 종자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역 김 산업의 지속 성장 발전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미숙 수과원 해조류연구센터장은 “국가연구개발 성과의 신속한 현장 적용과 부산지역 특화품종 개발을 통해 국가와 지자체가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3월 김 종자 개발 전문가를 초빙해 지난 5월에 낙동김 종자배양실 시설을 완비하고 김 종자 시험배양을 시작했다. 또한 그동안 채묘·양성·가공 공정 등 생산 전반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 도록을 편찬하는 등 연구를 준비해왔다.

유정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10. 10[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3. 3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4. 4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사업비 턱없이 부족”… BS한양, 가덕도신공항 컨소시엄 탈퇴 의사 밝혀
  10. 10[한 손 뉴스] 첨단 드론 투입해 야간 산불 진화하는 길 열렸다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8. 8양산시,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오룡마을 선정…2030년 말 준공 목표
  9. 9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0. 10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6. 6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7. 7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8. 8‘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9. 9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10. 10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