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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리는 우리바다 물고기 163종 한눈에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0-07-13 19:24:09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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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시장에서 빈번하게 거래되는 우리바다 물고기 163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스터(사진)가 나왔다.
부경대 해양어류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은 우리바다 주요 상업종 163종의 사진을 한데 담은 포스터 ‘한반도의 바다물고기’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포스터는 우리바다에 서식하는 물고기 1200여 종 가운데 가자미류 전갱이류 고등어류 도미류 복어류 상어류 홍어류 등 주요 상업종 163종의 표본사진과 학명, 국명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주요 상업종과 유사종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같은 상위 분류군(과)끼리 배치해 어시장 등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어시장에서 참복보다 두 배가량 비싸게 거래되는 자주복은 종종 비슷한 형태의 참복으로 분류되곤 하는데 이 포스터를 이용하면 점박이 무늬의 차이를 확인하고 쉽게 구분할 수 있다.

포스터에 수록된 163종의 표본 사진은 직접 촬영했으며 최근 새로 발굴한 3개의 신종(긴꼬리엄지도치 해마 흰줄왜먹장어) 등 총 742종(186과)의 해양어류 표본을 액침냉동조직 상태로 보관하며 무료로 분양·대여하고 있다.

기관장인 김진구(자원생물학과) 교수는 “기후변화에 따라 해양생태계가 급속도로 바뀌고 해양어류의 교체 현상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해 포스터를 제작했다”며 “이 자료가 새로운 양식품종 개발, 수산자원관리 고도화 등 연구에도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등록보존기관은 2013년부터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의 지원을 받아 포스터를 제작했으며 교육 및 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산해양 관련 기관 등에 포스터를 배포할 계획이다.

유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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