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의 구상과 추진 계획이 발표된 14일 오름세를 보이던 ‘수혜주’들이 약세로 돌아섰다.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상황에서 정부의 발표가 나오자 이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수소차와 비대면(언택트) 관련 종목은 꾸준한 상향 흐름을 보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두산퓨얼셀은 종가 3만6450원으로 전일 대비 11.42% 하락 마감했다. 두산퓨얼셀은 수소를 이용한 발전용 연료전지 개발업체로 이번 그린뉴딜 정책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 속에 급등했다. 수소연료업체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에스퓨얼셀도 11.6% 하락했다.
풍력타워 제조업체 씨에스윈드도 7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흐름이 전일 대비 2.15% 하락하며 멈췄다. 친환경 전력망 인프라 업체인 효성중공업도 큰 폭으로 오른 전일 대비 6.5%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의 대표기업으로 선정돼 이날 온라인 화상 발표를 맡았던 현대차는 전일과 같았고, 네이버는 3.37%하락으로 마감했다.
반면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수소차 관련 업체인 코오롱머티리얼(8.69%), 세종공업(4.42%)은 이날도 상승마감했다. 5G와 관련해 통신주인 LG유플러스(3.32%), KT(1.03%), SK텔레콤(0.93%)도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