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허치슨 자성대부두 운영기간 1년 연장

BPA, 2021년→ 2022년 조정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0-07-27 19:43:57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신항 2-5단계 개장 연기
- 북항재개발 2단계 착공 고려
- 임대기간 연장 협의 계속될 듯

부산항만공사(BPA)와 한국허치슨터미널(이하 허치슨) 간 북항 자성대부두를 운영할 수 있는 권리기간에 대해 갈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허치슨의 자성대부두 운영기간이 1년 연장됐다.

BPA는 자성대부두 임대차계약 기간을 2021년 12월 31일에서 2022년 12월 31일로 1년간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허치슨 측에 공문을 보냈다고 27일 밝혔다. 신항 2-5단계 개장 연기 및 북항재개발사업 2단계 착공 시기, 자성대부두 근로자 일자리 문제, 영업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는 것이 BPA 측의 설명이다.

BPA 관계자는 “신항 개장에 맞춰 자성대부두 근로자를 신항에서 흡수하도록 준비했지만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운영사 선정 우선협상대상자인 BPT 컨소시엄과의 협상 종료로 신항 2-5단계 개장이 6개월가량 지연되면서 600명에 달하는 자성대부두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어 임대차계약 기간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2022년 5월 개장하는 신항 2-4단계와 2023년 1월 개장하는 2-5단계에 따른 순차적 인력 이전을 감안할 때 자성대부두를 2022년 12월 31일까지 운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북항재개발 2단계가 기본계획상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하지만 실제 BPA가 참여하는 재개발 착공일이 2024년 이후에야 가능해 2022년 12월 31일까지는 북항재개발 2단계에 포함되는 자성대 부두의 컨테이너 물류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며 “부산시의 엑스포 유치신청 후 현지실사(2023년 상반기), 개최지 결정(2023년 11월) 일정을 고려해도 차질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조처에 대해 허치슨터미널 측은 “BPA와 맺은 계약에는 임대료 체납 같은 중대한 잘못이 없으면 최장 30년(20+10년) 더 연장을 협의할 수 있게 돼 있어 2049년까지 운영할 수 있는 권리가 있지만 북항재개발과 관련해 자성대부두가 없어지는 상황이어서 정부가 고육지책으로 ‘1년간 운영연장’ 카드를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년 연장과 별개로 허치슨이 부산에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을 BPA, 해수부와 함께 고민해 원만한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허치슨은 1차 임대차계약 만료(2019년 6월)를 앞두고 2018년 3월 BPA에 자성대부두 전용사용기간을 20년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1년간 계약연장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던 BPA는 2019년 3월 신항 2-5단계 개장과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일정을 고려해 자성대부두 운영기간을 2021년 12월 31일까지로 정했다.

단기 계약을 체결할 경우 20년간 연장할 수 있는 권리가 사라질 것을 우려해 임대차 계약 연장을 수용하지 않던 허치슨은 2019년 10월 임대차계약서 권리의무 효력유지와 임대차계약 갱신 또는 대체부두 제공 등 원만한 합의 도출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전제 하에 BPA가 제시한 임대차기간 연장을 수용했다. 이후 북항 터미널운영사 간 통합(BPT+DPCT)이 진행되면서 유휴 부두로 옮기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통합이 결렬돼 이마저도 어렵게 됐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3. 3[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4. 4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5. 5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6. 6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7. 7시내버스에도 '부캉이'…북항친수공원 경유 상어버스 달린다(종합)
  8. 8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3. 3“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李대통령 ‘강훈식 후임’ 신임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 임명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한동훈, 법무부 장관 재직시 딸 '허위스펙' 수사무마 의혹으로 고발당해
  9. 9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10. 10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3. 3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4. 4농식품부, 농지 전수조사 취지 알리기 총력… 효과는 ‘글쎄’
  5. 5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6. 6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7. 7IMF "올해 韓 1인당 GDP 4만3512달러"…부채전망은 대폭 하향
  8. 8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9. 9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10. 10‘재계 저승사자’ 공정위 중점조사기획단, 첫 과업으로 식품업계 겨냥
  1. 1‘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2. 2[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3. 3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4. 4시내버스에도 '부캉이'…북항친수공원 경유 상어버스 달린다(종합)
  5. 5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6. 6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7. 7진주 상평산단, 주거·생활편의 기능 갖춘 미래형 산업공간 탈바꿈
  8. 8공사 멈춤 금샘로 구간, 협의회 논의에도 진전 없어
  9. 9공사 멈춤 금샘로 구간, 협의회 논의에도 진전 없어
  10. 10김기욱 부산중수청장 "검사동일체 원칙 ‘수사관동일체’로 이어지지 않을 것"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