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금호-현산, 아시아나 계약금 반환 공방

HDC현산 재실사 재차 촉구에 금호산업 “거래 종결 책임 전가”…인수 무산 대비 2500억 지키기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0-07-30 22:12:10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추진하던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이 사실상 무산 단계로 들어가면서 현산과 아시아나항공의 대주주인 금호산업 간의 계약금 반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현산은 지난 29일 금호산업이 계약금 반환 문제를 언급한 공문을 보냈다고 30일 밝혔다. 현산은 “우리의 진정성 있는 재실사 제안은 계약금 반환을 위한 명분 쌓기로 매도됐다.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은 선행조건 충족 의무는 이행하지 않고 당사의 재실사 요구를 묵살했다”면서 “(이들은) 지난 29일 오전 계약해제 및 위약금 몰취를 예고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공개했다.

금호산업과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27일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했었다. 양측이 계약금 액수를 명시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인수가액의 10%인 2500억 원으로 추산된다.

금호산업은 “현산이 거래 종결을 회피하면서 그 책임을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전가하고 있는 점 등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진정성 있는 자세로 거래 종결을 위한 절차에 협조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다음 달부터 12주 동안 진행하자는 현산의 재실사 요구를 일축했다. 현산이 SPA 체결 후 대규모 인수 준비위를 구성해 아시아나항공 본사에 상주해 경영 전반에 관한 모든 자료를 수개월간 검증했기 때문에 재실사는 불필요하다는 것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항공산업의 영업 환경의 급변과 실적 악화는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사유가 아니다”며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는 계약 해제 사유가 될 수 없다는 이유로 계약 이행 보증금 반환 청구가 기각된 사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8. 8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시민기자]김해 대동생태체육공원 코스모스 물결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8. 8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9. 9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10. 10인사청문회서 "영도다리 핸드레일 예쁘게"… 검증 대신 지역구 민원 쏟아낸 시의원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5. 5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8. 8미분양 쌓이는 부산 강서구, 관리지역 지정
  9. 9'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10. 10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김해 트램, 예타 대상 신청 재추진…1·2호선 통합 우선
  9. 9남해군, 면 지역 마을가게 10곳 육성…창업 지원
  10. 10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6. 6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7. 7“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10. 10‘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