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양플랜트 훈련장’ 9월 부산에 문 연다

해양수산연, 용당캠퍼스에 마련…헬리콥터서 비상탈출 등 실습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0-07-30 20:11:16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문인력 양성, 국부 유출 예방
- 풍력기구 인증 안전교육도 추진

200억 원이 투입된 해양플랜트 종합훈련장이 오는 9월 부산에서 문을 연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김이완 해양플랜트 교육팀장이 30일 부산 용당캠퍼스 내에 건립된 해양플랜트 종합훈련장의 내부 시설을 소개하고 있다. 유정환 기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건조 분야 위주의 국내 해양플랜트 산업을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분야로 확대하는데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해양플랜트 종합훈련장을 오는 9월 용당캠퍼스에서 개소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양수산연수원은 해양플랜트 종합훈련장 건립을 위해 2016년부터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18년 5월에 착공했으며 용당캠퍼스 내 연면적 5660㎡에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6월 준공했다. 다음 달 초 헬리콥터 비상탈출 교육장, 구명뗏목 진수장비 등을 완비하면 오는 9월부터 실습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직무교육 위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교육은 시범이나 동영상 시청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 앞서 해양수산연수원은 2010년 6월 동북아시아 최초로 세계석유산업훈련기구(OPITO)로부터 7개 과정에 대해 국제인증을 받아 관련 안전교육을 해 왔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이동재 원장은 “우리나라는 석유가 나지 않아 해양플랜트 건조 분야 종사자의 안전교육을 주로 하고 있지만 운영부문으로 영역을 확대하면 교육인원이 획기적으로 늘 것”이라며 “국내에서 국제 수준의 해양플랜트 직무교육을 수행해 국부 유출을 막는 한편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플랜트 종합훈련장 외부 전경.
지난해 해양수산연수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양플랜트 산업은 몇 년간 유가 하락 및 공급 과잉에 따른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위기로 국내 해양플랜트·조선 경기도 악영향을 받았지만 2019년 이후 해양플랜트 산업이 호황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는 데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으로 교육인원이 정체될 우려도 나온다.이 때문에 해양수산연수원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 건설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해상풍력단지 관련 산업 종사자의 안전교육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세계풍력기구(GWO) 인증 도입에 나서는 등 해양플랜트에서 감소하는 교육 수요를 대체할 계획이다. GWO 인증 안전교육은 수영장, 고소작업 훈련장, 소화 훈련장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장비 등이 필요하지만 해양플랜트 교육장과 시설이 80%가량 비슷해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이완(교수) 해양플랜트 교육팀장은 “ 2019년 기준 세계적으로는 GWO 교육을 실시하는 곳이 354곳에 이르러 해외 작업자의 교육을 우리나라에서 받도록 하면 해양플랜트 종합훈련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안전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4. 4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5. 5[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5. 5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6. 6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7. 7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7. 7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8. 8“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9. 9“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10. 10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