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산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해양수산부로부터 부산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통보받았다고 2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사업계획서 평가가 80점 이상이면 통과인데, 공공성을 앞세운 부산시 컨소시엄은 92.88점을 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성기 해수부 북항재개발추진단장은 “그 동안 광역자치단체가 항만재개발사업에 참여한 적이 없었다. 추진력과 실행력을 갖춘 부산시가 중심이 돼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27일 BPA, 부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 등 4개 공공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자성대부두 일원 234만㎡에 추진되는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은 부산역 철도시설 재배치와 경부선 철도지하화, 북항 재개발 연계 원도심 재생사업과 연결돼 있다. 사업계획서에는 북항 재개발구역과 원도심을 연계하고, 2030부산월드엑스포 개최를 고려한 제안이 담겼다. 시는 3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향후 사업추진 방향에 관해 브리핑한다.
유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