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체 주도로 스마트폰의 새로운 폼팩터 경쟁이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세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고 LG전자는 전면 화면을 90도로 돌려 두 개의 화면으로 동영상 감상을 극대화하는 일명 ‘돌러블폰’ 출시를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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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 설치한 갤럭시Z폴드2 옥외광고.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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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윙 모습.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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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2를 미국 싱가포르 태국 영국·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18일 출시한데 이어 다음 달 말까지 80여 개국에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전작 ‘갤럭시 폴드’의 출시국 대비 약 2배 많은 숫자다.
갤럭시Z폴드2는 당초 지난 18일까지 사전 판매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었지만 예상을 넘는 사전 예약으로 품귀 현상이 생겨 오는 22일까지 사전 판매를 연장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또한 미국 뉴욕, 스페인 마드리드, 러시아 모스크바 등에는 ‘대형 옥외광고물을 설치했다.
LG전자는 지난 14일 공개한 ‘돌러블폰’ LG 윙을 다음 달 정식 출시한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고 바로 정식 출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사전 예약 판매를 구상했다면 20일 현재 사전 예약이 들어갔어야 한다. 이달 하순에는 추석 명절이 있어 이 기간 전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야 하는데 LG전자는 이렇게 하지 않았다.
사전 예약은 상황에 따라 20~30만 원가량의 사전 구매자 혜택을 줘야 하는데 이 마케팅 비용을 아껴 가격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LG 윙 가격은 미화 1000달러, 한화 100만 원대 초·중반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다음 달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에 순차 출시한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