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몽골 시장에서 사상 처음 담배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몽골 현지 리서치 업체인 YNR은 올해 1~6월 KT&G의 몽골 담배 시장 점유율이 34.2%를 차지해 전체 담배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몽골 담배 시장에선 일본 업체인 JTI가 1위였다.
몽골 시장의 효자 상품은 초슬림 담배 시장에서 세계 판매 1위 제품인 ‘에쎄’다. 에쎄는 몽골 담배 시장의 30%를 차지하며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쎄 제품 중에서도 전에 없던 독특한 맛을 내세운 ‘에쎄 체인지’가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KT&G는 슬림 담배 위주에서 일반 굵기인 레귤러 타입 신제품을 출시하며 몽골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랜더스’를 출시했고 이달 중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보헴 파이프 스코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3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인 러시아에서는 지난 8월 수출을 시작한 전자담배 ‘릴 솔리드(lil SOLID)’가 판매 초기부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T&G는 지난달 러시아에 이어 우크라이나에도 릴 솔리드와 전용 스틱 ‘핏(Fiit)’을 출시했다. KT&G는 올해 안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외 다른 국가에도 릴 솔리드를 추가로 출시한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