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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경대 용당캠퍼스에 있는 세계해사대학을 방문해 세계 각국에서 교육을 받으러 온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경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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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유엔 FAO(식량농업기구) 세계수산대학 공동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을 격려했다.
문 장관은 16일 오후 부산 남구 부경대 용당캠퍼스에 위치한 세계수산대학을 방문했다. 세계수산대학은 개발도상국의 수산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유엔 FAO 소속 석사과정의 대학원대학으로 정식 설립 전 FAO와 한국의 공동시범사업이 지난 3월부터 부경대에서 진행 중이다. 미얀마 가나 베네수엘라 콩고 등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남미, 태평양 도서국 등 22개국 30명의 학생이 수산양식기술, 수산자원관리, 수산사회과학 분야의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문 장관은 이날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수산인력 교육을 통한 한국의 경제성장 경험을 다른 국가와 공유하고자 FAO와 세계수산대학 설립을 추진 중”이라면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머나 먼 한국 땅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여러분께 감사한다. 개도국 발전과 국제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오늘날 세계 경제규모 12위 국가이자 K-팝으로 대변되는 한류문화로 세계의 문화·콘텐츠를 선도하고 있지만 1980년대 한국은 1인당 GDP가 100달러 남짓한 가난한 나라였다”며 “1965년 한국은 100만 달러의 FAO 및 유엔개발계획(UNDP) 사업으로 어업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이곳에서 훈련받은 사람들이 수산업 성장을 주도함에 따라 지금의 한국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세계해사대학(WNU) 교수 출신인 문 장관은 ‘WMU 졸업생들의 모국과 국제사회 기여’를 묻는 질문에 “현재까지 170개국 5000여 명의 WMU 석·박사 졸업생들이 정부·대학·기업·국제기구 등 각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며 “여러분을 비롯해 세계수산대학 졸업생들도 정부와 연구기관, 민간, NGO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해 모국과 국제사회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WMU는 세계수산대학의 롤모델로 스웨덴에 위치해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영수 부경대 제7대 총장 당선자, 이상고 부경대 세계수산대학원장, 해수부 우동식 국제협력정책관, 박경철 부산해양수산청장, 임정현 부산시 수산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