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크레인의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이상 징후를 사전 예측하는 기술이 개발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구매 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공동투자형 과제에 BPA가 공동투자하는 ‘컨테이너 크레인 예측진단 서비스 개발 사업’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센싱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컨테이너 크레인의 작업 상황과 핵심부품의 고장 여부를 진단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적인 이 사업에는 13억5000만 원(정부 6억, BPA 6억 등)이 투입된다. 컨소시엄은 부산의 종합해양이 주관하고, 항만장비 검사 부문 전문기업인 경남의 케이알엔지니어링, IoT센서 개발 및 데이터 수집 기술을 보유한 경기도의 아이소닉스가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IoT 센서를 통해 호이스트 트롤리 붐 모터 등 크레인의 설비와 핵심부품에서 발생하는 속도 진동 온도 등 상태정보 수집 실시간 감지 및 온라인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장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후에는 장비 운전·결함 이력, 예방정비 알림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 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BPA 관계자는 “사고예측 기술이 상용화하면 컨테이너 하역작업 중 크레인 장애를 미리 방지할 수 있어 안전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