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전은 충전식 체크카드 방식으로 부산 시민이나 부산 관광객이 사용하기에는 편리하지만 소상공인이 카드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QR코드 결제 방식이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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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백전 QR결제 서비스 모습.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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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부산시는 지역화폐인 동백전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고 소상공인의 수수료 경감을 위해 QR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가 모바일 형태의 QR코드로 실물 카드가 아닌 ‘QR 동백전’을 사용하면 소상공인은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양측은 QR 결제 가맹점 모집과 QR 키트 보급, 시민 대상 홍보를 거쳐 다음달 9일부터 QR 결제를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동백전은 일정 금액을 자신의 계정에 충전하고 이에 연결된 카드로만 결제를 할 수 있었다. 결제 금액은 며칠 뒤 정산을 받아야 했다. 여유자금 운용에 제약이 컸다. 결제할 때에는 동백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결제 버튼을 누르고 금액만 입력하면 된다. 카드를 소지하지 않고도 결제가 가능해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사람도 부담 없이 동백전 이용이 가능하다.
KT와 부산시는 동백전 QR 결제가 활성화 되면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연간 30억 원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부산시의 동백전 발행액 1조 원을 기준으로 연간 발생하는 소상공인의 카드 결제 수수료는 50억 원으로 추산된다. 지역화폐 QR 결제를 도입한 울산시는 지난해 8월부터 1년 동안 약 6억5000만 원의 카드결제 수수료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KT는 부산시와 동백전 QR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기념으로 경품행사를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 모바일을 통해 QR 가맹점을 신청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대형TV, 공기청정기, 커피머신,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경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