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영끌’ 막혔다…1억 신용대출자 1년내 집사면 대출 회수

금융위, 이달말 신용대출 규제…은행별 고 DSR 대출 비중 강화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0-11-15 22:00:58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젊은부부 내집마련 더 어려워져”

정부의 고소득자 신용대출 규제 방안으로 인해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쓴다는 뜻)로 주택을 구입하는 길이 막혔다는 평가가 나왔다. 과거처럼 젊은 부부가 각각 1억~2억 원 신용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이 지난 13일 발표한 ‘신용대출 등 가계부채 관리방안’으로 인해 주택 구입을 위한 신용대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주택 가격이 급등한 상태에서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중복할 수 없게 하는 것은 주택 구입을 더욱 어렵게 하는 것”이라며 “무주택자를 위한 예외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 당국이 은행별 ‘고(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대출 비중’ 규제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앞으로 가계 대출 전반에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시중은행은 내년 1분기까지 DSR 70%를 초과하는 대출액을 현재 전체 대출 총량의 ‘15% 이내’에서 ‘5% 이내’로, DSR 90%를 초과하는 대출 비중을 현재 ‘10% 이내’에서 ‘3% 이내’로 각각 낮춰야 한다. 이에 따라 개인 신용대출은 물론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이 전반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은행권 일각에서는 자칫 2금융권으로 수요가 옮겨가는 ‘풍선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놨다. 규제 강화 전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방안이 시행되는 30일 이전에 신용대출을 받은 경우는 규제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당국은 시행 전 선수요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기관들이 자율적으로 차주 단위 DSR을 적용하도록 협조를 구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당국은 이달 30일부터 연 소득 8000만 원 이상의 고소득자가 1억 원 이상의 신용대출을 받으면 DSR 40%(비은행권 60%)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9억 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한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이 규제를 적용하고 있는데, 그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또 1억 원 넘게 신용대출을 받은 뒤 1년 내에 규제지역에서 집을 사면 2주 안에 대출금을 갚도록 했다. 금융위원회는 “10월 중 가계대출 증가율이 빠르게 늘어난 만큼, 신용대출 급증이 향후 잠재위험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세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6. 6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7. 7부산도시철 1회용 승차권 구매도 카드로
  8. 8“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9. 9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10. 10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7. 7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5. 5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