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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대기자금 65조 ‘사상 최고’

주가 급등에 이달만 10조↑…‘빚내 투자’도 17조 원 넘어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0-11-19 21:41:51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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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뚫으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앞둔 가운데 증시 대기 자금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투자자예탁금은 65조1359억7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9월 4일(63조2581억 원)보다 1조8800억 원가량 많은 수준이다.

증시 대기 자금으로 분류되는 예탁금은 이달 초 50조 원대 초반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 9일 54조 원을 넘어섰으며, 16일부터 60조 원을 넘겨 가파르게 불어났다. 18일 예탁금은 전날(63조 1078억6800만 원)보다 2조281억 원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신용융자잔고 역시 17조3742억1700만 원으로 지난달 15일(17조3776억 원)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았다.

이처럼 증시에 유동성이 몰리는 것은 코스피지수가 연일 연고점을 갈아치우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일 2300.16이었으나, 19일 2547.42로 상승 마감하며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2545.64)을 또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오른 859.94(+0.96%)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 역대 최고치는 지난 2018년 1월 29일 2598.19(종가), 2607.10(장중)이다. 종가 기준 최고치 경신을 50 포인트 남겨둔 것이다.

업계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등에 힘입어 코스피 상승을 전망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코스피가 경기회복 국면에 진입하며 최대 2900선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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