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코스피 2600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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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종가 기준 최고치(2602.59)를 기록한 23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49.09포인트(1.92%) 오른 2602.59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월 29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2598.19를 2년 10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시가총액 역시 사상 최대치인 1787조 원을 기록했다. 상승률은 올해 들어 16.2%를 나타내며 G20 국가 중에서 아르헨티나(23.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세를 시현했다.
한국거래소 금융시장분석팀은 “증시 급등의 요인으로 ▷글로벌 경제회복 기대감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과 경기부양책 ▷증시 저변 확대 ▷코스피의 저평가 매력 부각 ▷코로나19 수혜 업종 부각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상승국면에서 특히 주목받은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는 이날도 큰 폭으로 상승해 지수를 견인했다. 2차 전지주로 분류되는 LG화학(3.31%)과 삼성SDI(2.14%)가 올랐고, 반도체 업황의 개선 전망으로 한국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4.33%)와 SK하이닉스(3.31%)가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5거래일 만에 신고가를 다시 쓰며 종가 기준 사상 처음 시총 400조 원을 돌파했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