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한항공 “부산·인천 함께 발전해야”…통합 LCC 부산 본사에 부정적 의견

정부 입장서 후퇴… 최악 땐 무산 가능성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0-12-02 20:26:28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된 대한항공이 에어부산·진에어·에어서울을 합치는 ‘통합 LCC(저비용 항공사)’의 본사를 부산에 두는 데(국제신문 지난달 17일 자 4면 보도)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발표 당시 정부가 밝힌 ‘통합 LCC’에 관한 입장에서 한발 후퇴한 것이다.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은 2일 아시아나항공 통합 발표 이후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현안에 관해 의견을 밝혔다. 그는 “통합 LCC는 별도 법인으로, 새 경영진이 운영할 예정”이라며 “에어부산은 부산을 중심으로, 진에어 등은 인천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어느 한 곳이 아니라 인천과 부산을 동시에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LCC 통합에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본사를 부산에 두는 일에 관해 지역 주민과 관련 기관, 직원, 새로운 경영진이 잘 협의해서 풀어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사장의 이런 발언은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공식 브리핑과는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앞서 국토부는 “통합 FSC(대형 항공사)는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통합 LCC는 다른 지방공항을 기반으로 새롭게 영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 2허브’는 인수되는 기업의 연고지(부산)와 지역의 기대와 기존 회사에 대한 존치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감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국토부 김상도 항공정책실장은 통합 LCC 부산 잔류에 대해 이해 당사자를 부산 시민으로 한정했는데, 우 사장은 이날 발언에서 관련 기관(국토부), 직원, 새로운 경영진을 추가했다. 직원과 새 경영진의 반대를 이유로 통합 LCC의 본사를 부산에 두는 것을 무산시킬 여지를 남긴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내년 3월 17일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통합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옥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4. 4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5. 5“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6. 6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7. 7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8. 8“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8. 8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6. 6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7. 7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8. 8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4일
  10. 10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7. 7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