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상권 살리고 문화공간 확대
- 행복주택 늘려 주거환경 개선도
- 북구 등 5곳 내년 예비사업지에
부산 남구 문현동, 동구 좌천동, 부산진구 범천동, 기장군 일광면이 ‘2020년 제3차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뽑혔다. 이로써 올해 부산의 사업지는 이전에 선정됐던 연제구 연산8동, 해운대구 반여2·3동, 북구 덕천동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으로 늘었다. 금정구·해운대구·북구·사상구·수영구 등 5곳은 ‘2021년도 도시재생 예비사업지’에 포함됐다.
정부는 21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전국 47곳을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경남에서는 창원시·양산시·진주시·거창군·하동군이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정부는 2025년까지 사업비 2조6000억 원(국비 3900억 원, 지방비 3300억 원 등)을 투입해 322만 ㎡의 쇠퇴지역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86개 지역(812만 ㎡)의 예비사업지에는 내년에 100억 원을 들여 소규모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이번 정부 계획안에서 남구는 일반근린형, 동구와 부산진구는 주거지원형, 기장군은 인정사업형으로 분류됐다. 사업기간은 기장군이 2021~2023년이며 나머지 3곳은 2021~2024년이다.
이에 따라 남구 문현동에는 2647억 원이 투입돼 단절된 마을을 잇는 문현 마실로드 건설, 협업·복지·공동체 플랫폼 조성을 통한 골목상권 부활, 공동체 활성화 및 주거 환경 개선작업이 이뤄진다. 이와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구에 행복주택 144채, 임대주택 48채, 분양주택 768채를 공급한다. 동구는 쪽방 등 주거취약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시행, 폐교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활SOC 구축 및 편의시설 공급이 사업 목표로 설정됐다. 사업비는 1690억 원이다.
또 부산진구(사업비 284억7000만 원)는 행복주택(50채)과 돌봄센터 건설, 경관자원 활용으로 마을경제 활성화 도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장군(사업비 116억 원)은 도시재생 핵심 시설 건설로 문화·복지 공간 조성,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통한 주민 편의 증진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소규모 정비가 목표다. 금정구의 사업명은 ‘윤산에서 미로까지, The 찬란한 섯골마을’이며 북구는 ‘구남야시고개, 문화로 잇다’다. 이와 함께 사상구는 ‘모래내 마을공동체 상생을 향한 발걸음’, 수영구는 ‘PLAY! 망미, GO! 맛미(味)’, 해운대구는 ‘반 달 프(반송이 달라지는 프로젝트)’를 각각 사업 추진 방향으로 정했다.
정 총리는 “전국에서 이뤄질 도시재생사업이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에 당부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부산 선정지 |
신규 |
주요 사업 |
남구 문현동 |
문현 마실로드 건설, 골목상권 부활 |
동구 좌천동 |
쪽방 등 주거취약 지역 환경 개선 |
부산진구 범천동 |
행복주택·돌봄센터 건설 |
기장군 일광면 |
도시재생 핵심시설 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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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
주요 사업 |
연제구 연산8동 |
한이불 마을센터 조성 |
해운대구 반여2·3동 |
폐교 활용 여가공간 조성 |
북구 덕천동 |
덕천시장 청춘먹거리 조성 |
※자료 : 도시재생특별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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