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물컵 피하는 로봇청소기…돌돌 돌려 화면 키우는 롤러블 폰도 첫 선

세계가전박람회 온라인 개최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1-01-12 19:34:25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30개국 2000여 개 업체 참여
- 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 창구

- 삼성, 라이다·3D센서 등 활용
- 자율주행하는 ‘제트봇 AI’ 선봬
- 대형 TV ‘더 프리미어’도 눈길

- LG, 세계 최초 ‘롤러블 폰’ 공개
- 통화·영상 맞춰 화면 비율 변해
- 성능 강화 올레드 에보TV 소개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21(11~14일)’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일상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각종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CES 2021’에서 선보이는 로봇청소기 ‘제트봇 AI’와 ‘스마트싱스 펫’ 케어 서비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11일 밤 11시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이라는 주제로 혁신 제품을 소개했다.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기술을 응용한 ‘삼성 제트봇 AI’는 인텔의 AI 솔루션이 탑재된 인공지능 로봇청소기다. 이 제품은 사물 인식 기술이 적용돼 주변 물체를 스스로 식별하고 최적 경로를 찾아 자율 주행한다. AI 솔루션, 라이다(LiDAR) 센서, 3D 센서를 활용해 작은 장애물까지 판별할 수 있다.

   
LG전자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한 ‘LG 롤러블’. 화면을 말았을 때(위)와 펼쳤을 때 모습. LG전자 제공
제트봇 AI는 딥러닝 기반으로 100만 장 이상의 이미지를 사전에 학습하고 2차원 센서로는 감지하지 못했던 높이가 낮은 물체, 복잡한 구조물을 인식해 1m 이내의 장애물 거리와 형상을 미리 파악해서 피한다. 라이다 센서는 가정 내 사물을 분석해 자신의 현재 위치를 인식하고 공간 지도를 생성해낸다. 이렇게 함으로써 사용자는 원하는 공간이나 특정 방만 골라 청소를 하도록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깨지기 쉬운 물건이나 전선, 양말, 반려동물의 배변 등을 회피하며 청소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제트봇 AI와 함께 ‘스마트싱스 펫(SmartThings Pet)’ 서비스도 공개했다. 제트봇 AI의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원격으로 반려동물의 영상을 활용하는 서비스다. 맞춤형 음악 콘텐츠를 재생하거나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트봇 AI와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에 한국과 미국에 도입된다.

삼성전자는 로봇 제품 외에도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TV 제품인 더 프레임, 초대형 홈시네마를 구현하는 더 프리미어 TV 등도 소개했다.

‘Life is ON(소중한 일상은 계속됩니다)’이라는 슬로건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한 LG전자 역시 지난 11일 밤 10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 끝 무렵 세계 최초의 롤러블 폰 모습이 등장했다. ‘LG 롤러블’으로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이번 온라인 간담회 동영상에서 사용자가 화면 크기를 늘리고 줄일 수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누군가가 LG 롤러블로 시청한다는 설정으로 바 모양의 스마트폰을 가로로 시청하고 있는데 말려져 있던 디스플레이 윗부분이 확장되는 모습이었다.

‘LG 롤러블’은 자발광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장점을 극대화해 화면 크기를 줄이고 싶을 때 두루마리처럼 감았다가 크기를 키울 때 말았던 화면을 펼치는 원리다.

LG전자는 또 건강·위생 기능과 디자인을 강화한 프리미엄 가전뿐 아니라 OLED 소자 성능을 한층 강화한 올레드 TV 신제품 ‘올레드 에보(OLED evo)’도 선보였다. 올레드 에보는 빛의 파장을 정교하게 구현해 기존 제품보다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갖췄다.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고객이 더 나은 삶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편리와 재미는 물론 소중한 일상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화질 완성도를 더욱 높인 77인치 OLED TV 패널을 공개했다. OLED 화질의 핵심인 유기발광 소자의 근간인 유기물 재료를 고효율 물질로 개선했고 소자 속에서 실제 빛을 내는 발광 레이어를 1개 층 추가해 OLED의 발광 효율을 약 20% 향상시켰다.

이번 행사에는 130여 개국에서 20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국적별로는 미국 570개, 한국 345개, 중국 203개, 프랑스 135개 순이다. 국내 스타트업은 260개사가 참가해 해외 진출을 모색한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8. 8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9. 9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10. 10李대통령 부부 등 순방단 명단 개인정보 유출 경찰 내사 착수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6. 6“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7. 7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8. 8[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8. 8“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9. 9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10. 10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