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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연매출 ‘1조 클럽’ 화승인더스트리 합류…부울경 15곳으로 늘었다

CXO연구소, 상장사 매출 분석

  • 국제신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1-01-13 22:02:15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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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본사 신발 제조업 화승인더
- 2019년 1조453억여 원 기록
- 신기술 도입 등 생산성 증가 효과
- 한진重·성우하이텍과 같은 반열

부산 울산 경남에서 연간 매출 1조 원을 넘긴 기업은 15곳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신발 관련 제조업체 화승인더스트리(화승그룹 계열사)가 매출 ‘1조 클럽’에 새롭게 진입했다.

기업분석 전문 업체인 한국CXO연구소는 2017~2019년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개별 재무제표 기준)을 분석한 결과 부울경에서 1조 클럽에 진입한 기업이 2018년 14곳에서 2019년 15곳으로 한 곳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매출 1조 원을 넘긴 업체는 부산 연제구에 본사를 둔 신발제조 및 화학업체 화승인더스트리다.

화승인더스트리의 2017년 매출은 9723억718만 원에서 2018년 8090억2181만 원으로 떨어졌다가 2019년 1조453억2102만 원을 기록했다. 화승인더스트리 관계자는 “2019년 매출이 증가한 것은 신기술을 도입해 제조 시간을 단축했고 생산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969년 5월 설립된 화승인더스트리는 신발용 접착제, 합성피혁용 폴리우레탄 수지, 플라스틱필름, 시트 및 판 등을 생산한다. 경남 양산, 충남 아산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현석호 화승인더스트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다.

화승인더스트리가 매출 1조 원을 넘긴 것은 시장 영향력이 확대됐다는 의미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규모의 경제 시대에 외형 확장성 여지가 크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는 이전 수준을 뛰어넘을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부산의 1조 클럽은 화승인더스트리 외에 한진중공업, 성우하이텍까지 3곳이다. 기장군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성우하이텍은 2018년 매출이 1조1993억9779만 원이었지만 2019년에는 1조2180억6808만 원을 기록해 소폭 늘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강서구에 본사를 둔 대형 완성차 업체이지만 상장사가 아니어서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부산의 1조 클럽 3곳은 전통적인 부산지역 주력 업종인 조선업, 자동차부품업, 신발 제조업체다.

경남에서 매출 1조 원을 넘긴 업체는 대우조선해양 현대위아 두산중공업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넥센타이어 STX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8곳, 울산에서는 현대미포조선 경동도시가스 롯데정밀화학 덕양산업 등 4곳이다. 울산의 현대중공업은 비상장사여서 집계에서 빠졌다. 지난해 상장사 매출액은 업체들이 오는 3월 금융당국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부산지역 매출 ‘1조 클럽’ 업체 현황

업체명 

업종

2019년 
매출액(원)

전국 순위

한진중공업

조선업

1조6095억3000만

134위

성우하이텍

자동차
부품업

1조2180억6808만

177위

화승인더스트리

신발제조 
화학

1조453억2102만

204위

※자료 : 한국CXO연구소. 별도 개별 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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