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는 3140.31로 하락
코스닥지수가 26일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장중 10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70포인트(0.07%) 오른 1000.00에 개장해 1007.52까지 상승했다. 시장은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종가 994.00(-0.5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1000을 넘어선 것은 IT 버블이 한창이던 2000년 9월 15일(장중 고가 1037.59) 이후 20년 4개월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전년 대비 44.6%(298.59포인트)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92억 원, 1495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149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종가 기준 사상 처음 32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9913억 원, 2조2506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8.68포인트(-2.14%) 내린 3140.31에 마감했다. 개인은 역대 두 번째 규모인 4조2214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에 실패했다.
김현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조정을 받았고, 전일 고점 경신에 따른 차익 실현 압력이 가중돼 시장 조정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