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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47% “상반기 대졸신입 뽑는다”

잡코리아 국내기업 813곳 조사…정기공채보다 수시채용 선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1-02-25 21:10:53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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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반 내달 진행… 비대면 대세
- 중기는 38%만 채용계획 세워

코로나 19 확산세가 진정 기미를 보임에 따라 위축됐던 기업의 채용 시장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대기업의 절반가량은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채용 예정 대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은 정기공채가 아니라 수시채용을 할 계획으로, 기업의 채용문화가 정기공채에서 수시채용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8~23일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813곳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에 대해 모바일 및 전화 조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41.5%로, 10곳 가운데 4곳이었다. 대기업은 47.2%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지만 중소기업은 38.7%에 그쳤다.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 가운데 지난해 상반기에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은 57.7%에 달했다. 채용방식과 관련, 69.4%가 ‘수시채용’으로 진행한다고 답했다. 대기업 중에는 56.8%가 ‘수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고 나머지 42.4%는 정기공채를 계획했다. 중소기업 가운데에는 76.9%가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신입사원 수시채용은 몇 년 전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KT 등이 도입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SK그룹이 내년부터 신입직 정기공채를 전면 폐지하고 수시채용을 도입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올해 상반기에는 계열사별 수시채용을 시작한다. 현재 SK하이닉스가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진행 중이고 다음 달 중순부터 계열사별로 순차적으로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고 롯데그룹도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의 절반가량은 다음 달에 진행될 예정이다. 신입사원 모집 시기를 조사한 결과 ‘다음 달에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답한 기업이 45.7%로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에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대기업의 60.0%는 비대면으로 채용전형을 진행하고 중소기업은 31.6%가 비대면으로 한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국내 기업 813개사 상반기 대졸 채용계획

구분

채용 한다

계획 미정

대기업

47.2%

22.6%

중소기업

38.7%

32.5%

전체

41.5%

29.3%

※자료 : 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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