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과 SK종합화학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들,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등이 힘을 합쳐 부산항을 비롯한 부산에서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이를 가방이나 인형으로 재생해 상품화하기로 했다. 이는 관광상품으로 판매되고 수익은 불우 어린이와 홀몸노인을 위해 사용된다.
SK종합화학,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우시산, 이노버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5일 ‘부산항 더 착한 자원순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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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업무협약에 참석한 각 기관 대표들이 사회적기업 우시산에서 생산한 제품을 보여주고 있다. SK종합화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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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기관은 부산항에 입항하는 선박 및 부산의 주요 관광지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으로 재생(업사이클링)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취약계층에 기부되는 자원순환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더 착한 자원순환사업 업무협약’을 비롯해 ESG경영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종합화학은 플라스틱 자원순환 기반을 조성하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협약에는 SK이노베이션이 육성 및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이노버스와 우시산이 참여했다.
이노버스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플라스틱 컵 분리배출기 ‘쓰샘’을 활용해 폐플라스틱 수거를 담당한다. ‘쓰샘’은 수거된 플라스틱 컵의 상태를 측정해 자동 세척되는 사물인터넷 기술(IoT)이 탑재됐다. 우시산은 수거된 폐플라스틱으로 인형, 가방 등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한다. 또 지역 자원순환 네트워크 운영을 맡는다.
부산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은 우시산을 통해 부산 관광상품으로 재탄생한다. 우시산은 바다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생활용품을 제작·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재생활용된 친환경 제품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취약계층 어린이, 홀몸노인에게 기부된다.
한편 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는 2019년 울산항만공사 및 사회적기업 ‘우시산’ 등과 함께 울산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 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통해 플라스틱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울산항은 이 협약 이후 폐플라스틱을 연간 약 24t 수거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