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컨소시엄(동부건설·필리핀 BDO은행·에코프라임마린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시중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으로 구성된 한진중공업 채권단으로부터 한진중공업 발행주식의 66.85%(5567만2910주)를 사들이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한진중공업 인수를 통해 조선·건설업 분야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이후 기업 실사를 거쳐 기업결합 승인과 방위 사업 등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잔금 지급을 이행한 후 인수합병을 마무리한다.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