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개인대주 물량 확대…동학개미 공매도 기회 늘린다

대여액 205억→2조 원 규모로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1-04-19 18:57:42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서비스 증권사도 6개→28개사
- 개인투자자 차입기간 최장 60일
- 공매도 초보자 사전교육 받아야
- 신규투자자 한도 3000만 원까지

다음 달 3일 공매도 부분 재개에 맞춰 개인의 공매도 가능 물량이 대폭 늘어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의무 사전교육과 모의거래가 이뤄진다. 그간의 공매도 제도가 외국인과 기관에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는 지적에 따라 개인의 공매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개인대주제도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개인투자자에게 주식을 빌려주는 대주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가 기존 6개사에서 28개사로 늘어나고, 대주물량 규모도 205억 원 수준에서 2, 3조 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공매도 재개일인 3일엔 17개사가 먼저 서비스 제공을 개시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다음 달 3일 공매도가 허용되는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의 전 종목에 대해 모두 2조4000억 원 규모의 주식대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주제도를 이용하는 개인투자자의 차입기간은 최장 60일로 정해졌다. 기한이 없는 기관·외국인에 비해 불리하다는 불만이 있었지만 ‘물량 잠김’ 등의 부작용 우려로 조정되지 않았다. 금융위는 “기관 간 대차의 경우 주식 반환을 요구받을 경우 즉시 반환 의무를 지게 된다”며 “개인 투자자는 기관·외국인과 달리 최장 60일의 차입 기간을 보장받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 보호장치도 마련됐다. 과거 공매도 투자경험이 없는 투자자는 금융투자협회에서 사전교육(30분)을 받고, 한국거래소에서 모의거래(1시간)를 이수해야 한다. 사전교육과 모의거래는 20일부터 운영된다.

또 투자한도 역시 투자경험에 따라 ▷신규투자자 3000만 원 ▷거래횟수가 5회 이상이면서 누적차입규모가 5000만 원 이상이면 7000만 원 ▷거래기간 2년 이상이나 전문투자자는 ‘제한 없음’ 등으로 정해졌다. 금융위는 “공매도는 주가상승 시 원금 초과손실 가능성으로 위험성이 크다”며 “담보비율을 준수하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인해 강제청산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는 공매도 재개와 함께 현재의 중소형주 상승장세가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매도 재개로 증시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도 있었지만, 공매도가 허용되는 코스닥150의 공매도 비중이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 유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8. 8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7. 7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8. 8신규 원전 건설…고준위 방폐물 1만8000다발 추가 발생 전망
  9. 9“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10. 10“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