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네이버, 국내 첫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공개

세계 최대 한국어 언어모델로…머스크 AI보다 데이터 6500배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1-05-25 19:19:05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네이버는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공개하고 일상 속에서 AI가 빠르게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네이버가 25일 연 온라인 콘퍼런스 ‘네이버 AI 나우’의 모습. 화면 캡처
네이버는 25일 온라인 콘퍼런스 ‘네이버 AI 나우’를 열어 지난해 10월 슈퍼컴퓨터 도입 이후 네이버 AI 기술의 성과와 향후 방향을 공개했다. 하이퍼클로바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AI로, 일론 머스크 등이 개발한 인공지능 연구소 오픈AI의 초거대 AI인 GPT-3(매개변수 1750억 개)를 뛰어넘는 2040억 개 매개변수 규모로 개발됐다.

AI 모델 크기를 나타내는 매개변수 개수가 많아질수록 AI 품질은 올라간다. 하이퍼클로바는 GPT-3보다 한국어 데이터를 6500배 이상 학습해 세계에서 가장 큰 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이 됐다. 영어가 학습 데이터의 대부분인 GPT-3와 달리, 하이퍼클로바 학습 데이터는 한국어 비중이 97%다. 한국어에 최적화한 언어모델을 개발함으로써 AI 주권을 확보한다는 의미도 있다는 게 네이버 설명이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은 대형 AI 모델이 가져올 파괴적 혁신에 대한 기대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한국의 AI 기술이 글로벌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미 공개된 기술을 활용하고 따라잡는 수준에 머물면 안된다”고 말했다.

하이퍼클로바는 AI 패러다임을 바꿔 일상 속의 AI로 발전하는 게 목표다. 네이버는 AI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손쉽게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상품 판매에 도움이 되는 적절한 마케팅 문구를 AI가 작성하는 일, 공부해야 할 내용을 AI가 빠르게 요약하거나 모르는 내용을 질문했을 때 자연스럽게 답변해주는 일 등이 가능해진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6일 검색 서비스에 하이퍼클로바를 적용해 사용자가 검색어를 잘못 입력하면 올바른 단어로 전환해 검색해주거나 적절한 검색어를 추천해주는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뉴스 분석] 서부산 ‘쇼핑몰 삼각편대(롯데·신세계·현대百)’ 시너지…유통상권 팽창 예고
  2. 2일본 신칸센 멈추고 주민 대피령…삿포로·아오모리 등 혼비백산
  3. 3“원전 밀집 부울경, 전력 다소비 수도권…전기료 차등 마땅”
  4. 4영화의 바다 별들 다시 뜬다…BIFF, 10일간의 항해 시작
  5. 5“전력 열세에도 적 심장부 돌진…충무공 정신이 난제 풀 열쇠”
  6. 6잦은 흥망성쇠, 척박한 생존환경…음모·술수가 판쳤다
  7. 7‘역대 최대’ 부산미술제 14일 개막…직거래 아트페어도
  8. 8[서상균 그림창] 레드…그린 카펫
  9. 9거포 가뭄 한국, 홈런 펑펑 미·일 부럽기만 하네
  10. 10[이원 기자의 드라마 人 a view] ‘수리남’의 하정우
  1. 1“원전 밀집 부울경, 전력 다소비 수도권…전기료 차등 마땅”
  2. 2외신 “북한 풍계리 주변 활동 증가”
  3. 3[뉴스 분석] “지금 임금으론 생활 어렵다” vs “매일 출근도 아니면서…”
  4. 4메가시티 합의 못 했지만, 부울경 초광역 사업 첫삽은 뜬다
  5. 5尹 대통령 "北 4000㎞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결연한 대응 직면"
  6. 6"엑스포 득표전, 사우디에 안 밀린다"
  7. 7부산시의회, 박형준 핵심 공약 '영어상용도시' 사업 제동
  8. 8오늘 국감 시작...법사위 '文 감사', 외통위 '순방' 격전 예상
  9. 9여가부 폐지, 재외동포청 신설 추진...與 정부조직 개편안 검토
  10. 10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괌 타격 능력 과시
  1. 1[뉴스 분석] 서부산 ‘쇼핑몰 삼각편대(롯데·신세계·현대百)’ 시너지…유통상권 팽창 예고
  2. 2주가지수- 2022년 10월 4일
  3. 3현대백화점, 에코델타시티 유통부지 매입…아울렛 서나
  4. 4이마트 트레이더스 유료 멤버십 도입한다
  5. 5초대형 운송 납기 엄수, 소량 화물도 소중히…포워딩(해상 운송)의 전설
  6. 6“부산지역 공공임대주택에 고가 외제차 적지 않다”
  7. 7"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한국만 재생에너지 목표치 하향"
  8. 8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뚝' 끊긴 美 시장, 9월 아이오닉5 판매량도 '뚝'
  9. 9HJ중공업, 거제 선박블록공장 가동 ‘상선사업 날개’
  10. 10전문가 70명 참석 ‘해양산업리더스 서밋’ 성료
  1. 1오늘의 날씨- 2022년 10월 5일
  2. 2“해외동포 등 전국체전 참가선수 불편없게 도울 것”
  3. 3부산도시철 양산선 2024년 7월부터 시운전
  4. 4놀이마루에 교육청? 학생·시민공간 대안 논의는 없었다
  5. 5부산시교육청, 김석준 전 교육감 검찰에 고발
  6. 6생명지킴 전화기 고장…구포대교 극단적 선택 예방 시설 허술
  7. 7“살았다면 유명 축구선수 됐을 삼촌…결코 헛된 희생 아냐”
  8. 8모범적인 가정 만들어야?… 선행 조례 베끼는 관행 도마 위
  9. 9하청업체 알선 대가로 뇌물수수, 부실시공도 눈감아준 공무원 대거 검거
  10. 10부산시 공공기관 채용 경쟁률 44 대 1
  1. 1거포 가뭄 한국, 홈런 펑펑 미·일 부럽기만 하네
  2. 2처량한 벤치 신세 호날두, 내년 1월엔 맨유 떠나나
  3. 3권순우, 세계 23위 꺾고 일본오픈 16강
  4. 4필라델피아 막차 합류…MLB 가을야구 12개팀 확정
  5. 5김수지 ‘3주 연속 우승’ 도전…상금 1위까지 두 토끼 잡는다
  6. 6이대호 고군분투했지만…가을의 기적은 없었다
  7. 7손흥민, UCL 첫골 쏘고 토트넘 조 1위 이끈다
  8. 8‘또 해트트릭’ EPL 홀린 괴물 홀란
  9. 9국내 넘어 세계무대서 맹활약, 한국 에어로빅계 차세대 스타
  10. 10김하성, MLB 첫 가을야구 진출 축포 ‘쾅’
우리은행
뉴프런티어 해양인 열전
초대형 운송 납기 엄수, 소량 화물도 소중히…포워딩(해상 운송)의 전설
수산강국으로 가는 길
일본 정책 모방 위기 부른다
  • 2022골프대회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