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9일 은행업 본인가를 받으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의 치열한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토스뱅크에 대한 은행업 본인가를 의결했다. 케이뱅크(2016년 12월), 카카오뱅크(2017년 4월)에 이어 제3호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받은 토스뱅크는 실제 거래 테스트 등 준비기간을 거쳐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후발주자로 경쟁에 뛰어든 토스뱅크의 강력한 무기로 토스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핀테크 기술이 꼽힌다. 기존 토스 앱에서 사용이 가능한 토스증권, 토스인슈어런스 등 금융 서비스와의 시너지 효과로 빠른 성장을 이뤄낼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은 2017년 영업개시 이후 지속 성장했다. 이용자수는 카카오뱅크 1432만 명, 케이뱅크 537만 명이며 총 수신액은 27조3000억 원, 총 여신액은 23조3000억 원이다. 최근 2년간 은행권 중금리 대출의 72.8%가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이뤄졌다.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