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협력 서비스체계 가동
네이버가 항공사 마일리지로 자사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등 유통·운송 대기업과 광범위한 협력을 본격화했다. 네이버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교환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 회원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마일리지 몰’에서 네이버 ID를 입력하면 스카이패스 600 마일리지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1개월 이용권으로 바꿀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는 네이버 웹툰 쿠키, 티빙 방송 VOD를 무제한 이용하도록 하는 디지털 콘텐츠 월 구독형 유료 서비스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외 항공 서비스가 사실상 차단된 상황에서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대한항공은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네이버는 또 종합물류 업체인 CJ대한통운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구축한다. 신선식품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당일이나 익일 새벽 배송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양사는 경기도 곤지암 군포 용인 풀필먼트(물류 일괄 처리) 센터에 이어 20만 평 규모 이상의 풀필먼트 센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란 상품 판매자가 네이버 아이디로 손쉽게 쇼핑몰을 구축하는 플랫폼이다. 판매자는 판매대금을 정산받으려면 네이버페이에 가입해야 하고 소비자는 최대 5%의 적립금을 네이버페이로 돌려받는다.
네이버는 또 유통 대기업 이마트와 협력해 지역별 우수 먹거리를 발굴하는 ‘지역명물 챌린지’를 지난 19일부터 시작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