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4개 분기 연속 오름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흐름이라면 올해 연간 성장률 4%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전분기 대비 0.7%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1분기(-1.3%)와 2분기(-3.2%)는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이후 3분기(2.2%), 4분기(1.1%), 올해 1분기(1.7%), 2분기(0.7%)까지 연속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 소비에서 준내구재와 서비스 소비가 늘어 3.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2009년 2분기(3.6%)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고, 올해 1분기(1.2%)와 비교해도 크게 뛰었다.
반면 수출은 자동차, LCD 등을 중심으로 2.0%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16.3%), 4분기(5.3%), 올해 1분기(2.0%)까지는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으나 2분기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은은 2~4분기 분기별 성장률이 0.6%대 후반이면 연간 4%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2분기에 0.7% 성장한 만큼, 남은 분기마다 0.7%씩 성장하면 연간 4%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한은의 전망이다.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