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연말 대출한파 온다…시중은행 대출 증가율 목표치 임박

금융당국 연간 권고치 5~6%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1-10-11 20:16:36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농협·하나 이어 KB도 5% 넘겨
- 가계대출 잔액 작년비 4.97%↑
- 한도 13조 남아 줄중단 가능성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금융당국 제시 목표인 연 6%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3개월 남은 올해 연말까지 대출총량 관리가 필요한 만큼 은행들의 대출 연쇄 중단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1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3조44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670조1539억 원) 대비 4.97% 늘어난 것으로, 올해 초 당국이 제시한 증가율 목표(5~6%)에 근접한 수준이다. 연말 총량 규제 한도까지 최대 13조5000억 원가량 남았다.

은행별로 보면 NH농협은행이 7.14%로 가장 높았고 하나은행(5.23%), KB국민은행(5.06%), 우리은행(4.24%), 신한은행(3.16%)이 뒤를 이었다. 당국 제시 목표치를 이미 뛰어넘은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 24일 이후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신규 담보대출을 중단했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이 5.09%, 신용대출이 10.14% 늘었다. 특히 전세자금대출은 15.68%의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가계대출 증가분(33조2877억 원)에서 전세자금대출은 절반가량인 16조4985억 원(49.56%)을 차지하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은행들의 대출 관리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앞서 주택담보대출, 집단대출 한도를 줄였지만 이달부터는 영업점별로 대출 한도를 정하고 가계대출 조이기에 들어간다. 우리은행은 이미 지난달부터 지점별로 월 5억~수십억 원의 대출 한도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하나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전셋값이 오른 만큼만 전세자금을 대출한다.

앞서 지난 4월 금융위원회는 가계부채 증가율을 올해 5~6%대, 내년 4%대로 낮춘다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6일 “가계부채가 경제·금융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가계부채 증가율을 6%대로 관리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5∼6%는 올해 초 총량 관리 목표를 잡을 때 처음 설정한 비율이고, 이후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져 금융사와 협의를 거쳐 각사 목표가 6%대에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이달 중순 가계부채 보완대책을 발표한다.

안세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0. 10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0. 10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7. 7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8. 8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9. 9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