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출금리 한달반새 0.5%P↑…속 타는 영끌·빚투족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최대 4.67%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1-10-17 21:50:54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고정금리 3.14~4.95%로 상승
- 8월말 이후 2%대 실종… 5% 육박
- 한은 기준금리 추가인상 예고 속
- 금융위 가계부채대책 발표 주목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한 달 반 사이 0.5%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코픽스 인상과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에 따른 은행의 우대금리 축소 조치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이번 주부터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연 3.031~4.67%으로 적용한다. 지난 15일 공개된 9월 기준 신규 코픽스(1.16%)를 반영한 결과다. 이는 지난 8월 말(2.62~4.19%)과 비교해 하단과 상단이 각각 0.411%포인트, 0.48%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변동금리가 아닌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같은 기간 연 2.92~4.42%에서 3.14~4.95%로 상승했다. 신용대출은 3.02~4.17%에서 현재 3.18~4.43%로 하단이 0.16%포인트, 상단이 0.26%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8월 말 이후 주요 시중은행에서 주담대와 신용대출에서 2%대 금리는 사라진 것이다.

대출 금리가 빠르게 상승한 데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자금 조달비용을 반영한 코픽스 인상 등을 우선 꼽을 수 있다. 주담대 변동금리 지표(기준)로 활용되는 코픽스는 9월 기준 1.16%로 지난 8월(1.02%)보다 한 달 새 0.14% 포인트 올랐다. 상승 폭은 2017년 12월(0.15% 포인트) 이후 3년10개월 만에 가장 크다. 주담대 고정금리로 많이 쓰이는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 금리는 지난 8월 말 1.891%에서 지난 15일 기준 2.342%로 0.451% 포인트 높아졌다.

기준금리도 추가 인상을 앞두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5일 국정감사에서 “저희(한은)가 보는 경제 예상에 따르면 1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큰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사실상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전세자금대출에 관해 임차보증금(전셋값) 증액 금액 범위 안에서 대출 한도를 운영한다. 대출 시점은 반드시 전셋값 잔금을 치르기 이전까지만 가능하다. 다른 곳에서 돈을 융통해 전셋값을 내고 3개월 내 대출을 받는 게 불가능해진다는 얘기다. 아울러 1주택 보유자는 비대면 전세대출신청이 금지되고 창구에서만 신청이 가능해진다. 금융당국이 실수요자 보호 차원에서 전세자금대출을 가계대출 총량 관리 대상에서 빼주기로 했지만 실수요가 아닌 것으로 의심되는 나머지 전세자금대출에 대해서는 오히려 고삐를 더 죄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이번 주에 가계 부채 보완대책을 발표한다. 이번 대책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상환 능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