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공기관 임원 30%는 캠코더..상임감사 '내려꽂기' 집중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1-11-10 11:23:31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내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임원 10명 가운데 3명은 이른바 ‘캠코더(대선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출신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 때보다 비중이 10% 포인트 증가했다.

기업분석 기관인 CEO스코어는 국내 350곳 공공기관장(지난달 말 기준) 가운데 캠코더 비중은 22.1%(335명 중 74명)로 문재인 정부 초기보다 4.7%(20명) 증가했고 상임감사는 58.8%로 22.9% 포인트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상임감사는 주변 감시가 적어 상대적으로 꽂아 넣기 쉬웠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체 임원 총 432명 가운데 ‘캠코더’는 131명(30.3%)으로 분석됐다.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8년 389명 중 82명(21.1%)이었던 것에 비해 캠코더 비중이 9.2%포인트(49명)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두 달째였던 2017년 7월 “낙하산 인사를 하지 말아달라”는 당시 여야 4당 대표 요청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실제로는 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인사로는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대통령비서실 일자리수석),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대통령비서실 제도개선비서관),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21대 총선 부산 남구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20대 총선 안산단원을 민주당 후보) 등이 꼽힌다.

상임감사 가운데 캠코더 인사 비중은 58.8%(97명 중 57명)로 문 정부 초기 35.9%(78명 중 28명)와 비교해 22.9%포인트(29명) 올랐다.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해외언론비서관을 지낸 김애경 그랜드코리아레저 감사를 비롯해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감사(19대 대선 민주당 정무특보), 김경수 대한석탄공사 감사(20·21대 총선 강원 강릉 민주당 후보), 이강진 한국철도공사 감사(21대 총선 세종을 민주당 경선후보), 정재호 IBK기업은행 감사(20대 국회의원 경기고양시을, 민주당) 등이다.

기관 유형별로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모두에서 캠코더 비중이 대폭 증가했다. 상임감사 내 비중은 세 유형 모두 캠코더가 과반이었다. 캠코더 비중이 가장 높은 유형은 공기업으로 58.7%(63명 중 37명)였다. 문재인 정부 초기 34.5%(58명 중 20명) 대비 24.2%포인트 상승했다. 기관장은 29.4%(34명 중 10명)에서 42.4%(33명 중 14명)로 13% 포인트(4명), 상임감사는 41.7%(24명 중 10명)에서 76.7%(30명 중 23명)로 35%포인트(13명)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산하 9개 공기업은 임원 17명 중 12명(70.6%),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17개 공기업은 임원 32명 중 17명(53.1%)이 캠코더였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 이벤트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하정우 먹방 찍고, 황정민 “브라더” 외치던 그 중국집은 여기
  2. 2빠른 출고와 ‘갓성비’ 통했다…QM6, 싼타페 추월
  3. 3윤석열 지지율 44.7%…힘 실리는 자강론
  4. 4근교산&그너머 <1264> 경남 함안 청룡산
  5. 5최초 극장부터 ‘친구’ 속 거리까지…부산영화史 120년 시간여행
  6. 6신유빈·전지희 맞대결 자주 보겠네…탁구도 프로시대
  7. 7여당 직능본부 발족, 야당 청년조직 가동
  8. 8중동에서 엑스포 희망 보다 <상> 부산 관심 뜨거웠던 두바이
  9. 9“따끔한 조언자로 지역발전 견인…디지털 언론 리더 되길”
  10. 10소녀 미싱사, 촛불시민…근현대사 지탱한 인물들의 숨은 이야기
  1. 1윤석열 지지율 44.7%…힘 실리는 자강론
  2. 2여당 직능본부 발족, 야당 청년조직 가동
  3. 3이재명·윤석열 양자 TV토론 불발…4자 토론 급물살
  4. 4다급한 이재명 “네거티브 중단” 돌파구 될까
  5. 5주한 미국대사에 ‘대북제재 전문가’
  6. 6여당이 띄운 국회의원 동일지역구 4선 연임 금지案…시도지사 선거판도 흔드나
  7. 7"비싼 통행료 거가대교 국가 관리해야"
  8. 8울산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직자와 당원 대거 탈당 사태
  9. 9대선 지원 팔 걷은 당대표 <1>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10. 10“생생한 우리의 목소리로, 수도권 중심주의에 균열 내달라”
  1. 1빠른 출고와 ‘갓성비’ 통했다…QM6, 싼타페 추월
  2. 2중동에서 엑스포 희망 보다 <상> 부산 관심 뜨거웠던 두바이
  3. 3“따끔한 조언자로 지역발전 견인…디지털 언론 리더 되길”
  4. 4“개도국 전시관 지어준 두바이…주최국의 배려 배워야”
  5. 5정부,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시 대책본부 가동
  6. 6주가지수- 2022년 1월 26일
  7. 7부산 3.3㎡당 8000만 원 아파트 등장에 지역사회 술렁
  8. 8황령3터널, 시청~대연동 ‘車로 15분’ 시대 여나
  9. 9부산 자연감소 인구, 처음으로 월 1000명 넘었다
  10. 10중대재해법 D-1까지 혼란…“1호 피하자” 연휴 늘리기도
  1. 1부산도시철 2호선 탈선 ‘출근대란’
  2. 2위기가정 긴급 지원 <13> 주거비 지원 절실 박미영 씨
  3. 3오늘의 날씨- 2022년 1월 27일
  4. 427일 부울경 가끔 구름 많음 … 낮 최고 11도
  5. 5정차해 있던 덤프트럭 주택가 돌진, 1명 부상
  6. 6[뉴스 분석] 환승역도 관광지도 아닌 모라, 급행열차 정차역 선정 시끌
  7. 7부산 코로나 첫 500명대...오늘부터 신속항원검사 무료
  8. 8'열차 탈선'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출근길 대혼란
  9. 9[단독]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부지에도 아파트촌?
  10. 10부산 2호선 시운전 중 탈선...사상~화명 운행 중단
  1. 1신유빈·전지희 맞대결 자주 보겠네…탁구도 프로시대
  2. 2보스턴 레드삭스 ‘빅파피’ 데이비드 오티스 MLB 명예의 전당 입성
  3. 3알고 보는 베이징 <7> 프리스타일 스키
  4. 4롯데 스파크먼 “강속구 앞세워 우승·15승 두 토끼 잡겠다”
  5. 5거포 유망주 루키 조세진, 손아섭 빈 자리 외야 다크호스로 뜨나
  6. 6미리 보는 LPGA 신인왕전…안나린·최혜진 데뷔
  7. 7농구팬 만사형통 기원…BNK 홈 경기 이벤트
  8. 8알고 보는 베이징 <6> 스켈레톤·루지
  9. 9래리 서튼 "위닝 컬쳐" 강조, 롯데 스프링캠프 명단 확정
  10. 10롯데, 이학주에 베팅…‘마차도 리스크’ 지울까 키울까
중동에서 엑스포 희망 보다
부산 관심 뜨거웠던 두바이
뉴프런티어 해양인 열전
이유원 선장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