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안 생활 시간이 급증하면서 집 청소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전자제품 판매점에 가면 무선 청소기들이 특히 눈에 띈다. 그 가운데 테팔 제품이 기자의 눈에 들어왔다. 세계 최초로 눌어붙지 않는 프라이팬을 출시했던 테팔이 무선 청소기를 판매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기자는 테팔 측에 연락해 주력 제품 리뷰를 요청했고 이후 테팔 측은 흔쾌히 리뷰용 제품을 구해줬다. 테팔이 국내에 무선 청소기를 출시한 것은 올해가 10년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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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팔 무선청소기 AF360 TY5510 사용 모습. 정옥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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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팔 무선청소기 AF360 TY5510 본체 먼지통과 스펀지 필터를 분해한 모습. 스펀지 필터는 총 6단계 필터링에서 4단계에서 작은 크기의 먼지를 걸러낸다. 정옥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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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지난 한달 간 사용했던 무선 청소기는 테팔 AF360 TY5510(라이트 실버 색상) 모델이다. 이 제품은 처음 잡았을 때 가볍다는 느낌이 강했다. 손잡이를 쥐고 장총 방아쇠를 당기듯이 버튼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작동이 시작된다. 한 번 누르면 청소가 계속된다. 회사별 제품에 따라 버튼을 계속 눌러야 청소가 되는 방식도 있다. 이 제품 본체 무게는 1.4㎏이다.
청소용 헤드에는 바퀴가 두 개 달려 있어 청소기를 밀 때 쉽게 움직이도록 한다. 테팔이 여성, 노약자 시장도 겨냥한 것으로 보였다.
이 제품에는 무선 청소기의 특수 기능은 포함되지 않았다. 기본 기능에 만족하는 소비자에게 더욱 적합한 제품이다. 흡입력이 무난하고 헤드는 소프트 롤러다. 소프트 롤러는 분리해서 물로 세척할 수 있다. 부드러운 둥근 천이 돌아가면서 먼지를 흡입한다. 소프트 롤러 헤드는 마루바닥이나 장판이 깔린 바닥 청소에 적합하다. 사별 제품에 따라 카펫용으로 출시된 청소용 헤드도 있는데 카펫용 헤드는 장판이 깔린 방바닥 청소할 때 마찰이 심해 오히려 청소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따라서 집안에 카펫이 없다면 이 제품을 사용하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을 구입하면 기본 제공 부품 가운데 카펫용 중형 헤드도 별도로 있다.
테팔 AF360 TY5510은 사용 설명서를 보지 않고도 쉽게 분해·조립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청소기를 분해하는 이유는 청소기 부품 사이에 낀 미세먼지를 제거하거나 스펀지 필터에 누적된 먼지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청소는 집안을 청결하게 하고 위생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인데 청소기 내부가 더러우면 위생에 문제가 발생한다. 이 제품은 청소기 본체를 모두 분해해 물로 세척할 수 있고 스펀지 필터 역시 물에 적셔 씻어내도 된다.
청소기 헤드에 적외선을 비추거나 빛을 내서 바닥 먼지를 더 잘 보여주도록 하는 기능은 없다. 또 물걸레 청소 헤드를 함께 부착하는 방식도 취하지 않아 이미 물걸레 청소기를 갖고 있는 가정에 적합하다.
흡입력은 무난했다. 한 달 동안 흡입력이 약해 먼지를 빨아들이기 힘든 경우는 별로 없었다. 습관적으로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면 사용 시간이 대폭 줄어드니 유의해야 한다. 이 모드를 사용하려면 청소를 다 해놓고 특별 관리를 해야 하는 곳에 사용하면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를 오랫동안 해야 한다면 배터리를 하나 더 추가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는 분리형이고 20, 30평형 주택에서 일반 모드로 놓고 사용해도 큰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배터리 용량 역시 넉넉하다. 일반 모드로 놓고 30분가량 사용할 수 있다. 먼지통이 반투명으로 되어 있어 청소하는 동안 먼지를 어떻게 흡입하고 어떤 먼지가 들어오는지 알 수 있다. 먼지통을 분리해 먼지통의 먼지를 휴지통에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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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팔 무선청소기 AF360 TY5510 기본 제공 부품 모습. 정옥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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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는 테팔 홈페이지를 참조해야 한다. 홈페이지 메뉴에서 고객서비스 > 제품 수리로 들어가면 지도가 나온다. 해당 지도를 통해 가까운 수리점을 찾을 수 있다. 부산에는 3곳, 울산 한 곳, 경남 창원(2곳·마산회원, 의창구), 거제, 진주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청소기를 구입할 때에는 청소기의 제품명(AF360 TY5510)을 확인하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때에는 사양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좋다. 이 제품은 출고가가 70만 원대 초반이지만 인터넷 쇼핑몰에 따라 가격이 50만 원대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