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 수소연료전지단지 등 마련
- 암모니아 특구 실증사업도 추진
부산시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향후 10년간 2조4000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2030년까지 친환경 그린수소 기반 조성, 수소 기업 생태계 조성, 시민 친화적 보급 확대 등에 2조4031억 원(민자 1조6628억 원 포함)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먼저 친환경 그린수소 기반 조성 분야에서는 ▷항만 내 그린 모빌리티 기술개발 실증 ▷LNG 벙커링 터미널 개발과 연계한 수소생산시설 구축 및 공급체계 마련 ▷수소 수입항만 전환 준비 등 사업에 3985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재 우암부두 내에 추진 중인 수소선박기술센터를 조속히 구축해 수소연료전지 선박 기술을 선도해 나가는 한편 지난달 지정된 부산시의 암모니아 규제자유특구와 관련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수소 기업 생태계 조성 분야에는 1796억 원을 투입해 에코델타시티와 사상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첨단 수소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수소 교육기관을 유치하고,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2030년까지 수소 분야 인력 4000여 명을 육성하는 등 부울경 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친화적 보급 확대 분야에서는 수소를 주거 교통 등 주된 에너지로 사용하는 수소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는 등 1조8147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일반 건축물 및 가정에 수소연료전지 보급을 확대하고,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명지신도시 및 에코델타시티 일원에 21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해 인근 시민에게 열과 전력을 공급할 계획도 세웠다. 수소 체험 홍보관 건립과 수소에너지 설명회·박람회 등도 준비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은 지역기업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부산 울산 경남이 수소 경제에 공동 협력해 ‘수소경제 그린도시 부산’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