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동남권의 경제성장률이 2.8~3.2%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외 투자전문기관에서 한국 경제성장률을 4% 안팎으로 예상한 것에 비해 낮은 수치다.
BNK경제연구원이 2일 발표한 ‘2022년 동남권 경제전망 연구보고서’를 보면 2022년 동남권 경제는 주력산업 회복, 민간소비 개선 등에 힘입어 2.8%의 견고한 성장세를 시현할 전망이지만, 기저효과의 소멸 등으로 올해(3.2%)보다는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기계 철강 등 주력산업 대부분이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는 아시아·태평양·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차 수요의 빠른 증가세가 업황 개선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은 수주 호조세 등에 힘입어 3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대규모 LNG선 발주, 선박교체 수요 확대 등이 실적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은 건설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개선과 민간소비 증가 등으로 높은 성장세가, 철강은 EU와 북미, 신흥국의 철강 수요가 5%의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내수 판매도 조선 건설 등의 산업 성장으로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유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