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전·모바일-반도체 투톱체제
삼성전자가 대표이사 3명을 모두 교체하고 디바이스 솔루션(DS)과 SET(CE·IM 통합) 부문 양 축으로 재편한다. 삼성전자는 7일 정기인사에서 SET 부문장(대표이사 부회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겸임)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을, DS 부문장(대표이사 사장)에는 삼성전기 대표이사 경계현 사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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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종희(왼쪽), 경계현 |
가전(CE)과 모바일(IM)이 통합되는 SET 부문은 통합 리더십 체제로 시너지 창출을 시도하겠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IM 부문의 주력 제품인 갤럭시Z플립 3(아래 위로 접는 폴더블폰)에 가전용 디자인(비스포크)을 접목한 바 있다.
신임 한종희 SET 부문장은 TV 개발 전문가 출신으로 2017년 11월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아 TV 사업에서 1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반도체 설계 전문가인 경계현 DS 부문장은 삼성전자에서 D램 설계, 플래시 개발실장, 솔루션 개발실장을 역임하며 메모리 반도체 개발을 주도했고 지난해부터 부산 강서 소재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맡아 MLCC(적층 세라믹 콘덴서)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린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 대표이사 김기남 부회장 겸 DS부문장은 회장으로 승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을 이끈다. 이재용 부회장은 당분간 승진하지 않을 전망이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