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러시아 북서부 지역의 의료관광 시장 개척에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부산의료관광 주력시장은 블라디보스토크 등 극동지역이었으나 러시아 내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북서부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26일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이달 초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지를 방문해 부산의료관광 설명회를 열고 9건의 기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상트페테르부르크 암센터에 원격진료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러시아에 세운 네 번째 원격진료 거점 센터다. 또 상트페테르부르크시 아스트리아호텔에서 ‘K-BUSAN MEDICAL TOURISM’을 주제로 ‘부산의료관광 설명회’도 열렸다. 시와 경제진흥원의 주최로 ‘K-방역’ ‘K-의료’ 인지도 상승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부산형 의료관광 홍보에 나섰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해운대백병원 삼육부산병원 등 부산의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과 유치업체 등 10곳이 참석해 3건의 업무협약 체결에 성공했다. 안세희 기자